AIDC 바닷속 플랫폼 개발: 삼성중공업·한화오션의 해상 데이터센터 상업화 로드맵
2026년 5월 현재, 대한민국 조선업계의 양대 산맥인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은 AI 시대를 맞아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‘부유식 및 해저 데이터센터’ 플랫폼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
특히 최근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전시회(데이터센터월드 2026)를 기점으로 기술 실증 단계에서 상업화 단계로 넘어가는 중대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
🚀 1. 삼성중공업: 부유식 데이터센터(FDC) 시장 개척
삼성중공업은 육상 데이터센터의 부지 부족과 전력 공급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‘바다 위의 데이터센터’인 FDC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.
📌 최신 개발 현황 (2026년 5월)
- 글로벌 인증 획득: 2026년 4월, 미국선급(ABS)과 영국선급(LR)으로부터 50MW급 부유식 데이터센터(FDC)에 대한 개념설계 인증(AiP)을 동시에 획득했습니다. 이는 대형 선박 1척이 감당하는 에너지를 데이터센터로 전환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.
- 북미 시장 정조준: 미국 데이터센터 전문 기업인 무스테리안(Mousterian)과 MOU를 체결하고, 전력 공급이 부족한 북미 연안 지역에 FDC를 공급하기 위한 현지화 전략을 수립 중입니다.
- ABB와의 협력: 스위스 전력 기술 기업 ABB와 협력하여 해상 환경에 최적화된 저손실 전력 배전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.
📅 개발 로드맵
- ~2027년: 북미 지역 내 첫 번째 시범 운영(Pilot) 단지 구축 및 해상 테스트 완료.
- 2028년~2030년: 100MW 이상의 초대형 하이퍼스케일 FDC 모델로 확장하고, 해상 풍력 단지와 직접 연계하여 ‘무탄소 데이터센터’ 패키지 수출 본격화.
⚡ 2. 한화오션: 해상 풍력 및 에너지 융합형 플랫폼
한화오션은 단순한 데이터 저장 공간을 넘어, 한화그룹의 에너지 밸류체인(해상풍력+수소+에너지저장)과 연계한 토탈 솔루션 형태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.
📌 최신 개발 현황 (2026년 5월)
- 에너지 융합형 FDC: 한화오션은 해상풍력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육상으로 보내지 않고 바로 데이터센터에서 소비하는 ‘에너지 자급자족형 플랫폼’ 모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
- 잠수함 기술의 전용: 한화오션의 강점인 잠수함 및 해양 플랜트 밀폐 기술을 활용하여, 심해 해저 데이터센터(Subsea Data Center)의 수압 견딤 및 냉각 시스템 설계를 고도화하고 있습니다.
- 전력 엔진 공급: 계열사인 한화엔진과 협력하여 데이터센터의 비상 전력을 담당할 친환경 중속 엔진 라인업을 확보했습니다.
📅 개발 로드맵
- ~2027년: 자체 개발한 부유식 해상풍력 설치선과 연계하여 데이터센터 플랫폼을 통합 구축하는 엔지니어링 기술 완성.
- 2030년: 한화솔루션의 재생에너지와 연계하여 완전한 넷제로(Net-Zero) 해상 데이터 허브 상용화.
📊 3. [요약] K-조선의 데이터센터 전략 비교
| 구분 | 삼성중공업 (FDC 중심) | 한화오션 (에너지 연계 중심) |
|---|---|---|
| 핵심 강점 | 표준화된 선박 제조 공법을 통한 단납기 | 해상풍력/방산 기술을 결합한 통합 인프라 |
| 주요 타겟 | 미국/유럽의 전력난을 겪는 대도시 인근 | 해상 풍력 단지가 발달한 북유럽 및 아시아 |
| 냉각 방식 | 해수 직접 열교환기 루프 방식 | 심해 저온수를 이용한 직접 침전 방식 연구 |
💡 결론 및 전망
2026년 현재, 한국 조선사들은 선박 건조에서 ‘디지털 인프라 건설사’로 진화하고 있습니다.
육상 데이터센터가 민원과 전력망 포화로 한계에 부딪히면서, 2027년 이후부터는 바다 위 또는 바다 속 데이터센터가 AI 인프라의 새로운 표준(Standard)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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